안녕하세요. 부비손 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20대 시절 영혼을 팔아서 하던 게임들을 돌아볼까 합니다.

 

 

2004년 경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가물가물하네요.)

 

첫 시작은 빽공이라는 친구와 같이 리니지2를 피시방에서 접하게 되었지요.

 

저는 뭔가 야만스럽거나 더럽거나 음침한 것을 좋아해서......

 

다크엘프를 선택했습니다. 단검과 활쟁이는 싫어해서 중갑계열로 진행했습니다.

 

역시 현질겜인 리니지답게 레벨업이 돈 안쓰고는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사냥한번 하면 한참을 앚아서 위어야 하니 원....

 

그래도 친구가 프로핏이라 온갖 버프를 다 걸어줘서 쫄쫄이를 해준 덕분에 할만은 했습니다.

 

친구가 없으면 피방에서 투컴으로 쫄하면서 디급 펄션, 그 다음 무슨 뚜껑도 먹으면서 우와굿을 외쳤지요.

 

완성템은 잘 안 떨어진다고 해서 괸장한 득템이라고 친구가 추켜세워서  들뜬 마음으로 혼자서 열렙을 했지요.

 

 

그렇게 혼자 솔플인듯 솔플 같지 않게 솔플하던 도중 옆에서 누군가 바짝 붙어서 저를 칩니다....

 

네...바로 공포의 쪼렙털이범 카오스!

 

일명 카오라 불리며 저를 찔러댑니다 그러다가 바로 다이...친구에게 헬프를 쳤지만 프로핏은 단검쟁이에게 어림도 없다하여

 

분노에 찬 채로 피시방에서 홀로 포효 하였지죵. ㅅㅂ

 

하지만 결국은 렙업을 하여 전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블레이드 댄서!!!!!!!!!!!!!!!!!!!!!!!

 

원래는 실리엔나이트를 할려고 했는데 큐빅 소환값이 장난아니라고 해서 블레이드 댄서를 골랐습니다. 설명도 버퍼에 딜도 되고

 

여캐라 이쁘고 섹시하고............??????

 

하지만 주변에서는 다크엘프는 마벖사,단검, 활쟁이만 하는거다...블댄은 쓰레기다 실리엔나이트는 더 쓰레기다...

 

주변의 만류에도 그냥 하고 싶은거 했습니다...친구가 지랄지랄하면서 싸울아비 장검을 줬습니다...이도류..ㅋㅋ

 

그렇게 솔플하다가 이제는파티플을 해야할 시기가 와서 파티를 구해보지만 안껴줍니다....후 샏

 

졸지에 의도치 않게 솔플을 하면서 우울함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귓말이 오기 시작합니다. "블댄님 저희랑 같이 파티 하지죠"

 

엉겁결에 파티수락...

 

파티원들의 열려한 환대에 얼떨떨합니다..

 

알고보니 오반의 탑이란는게 생겨났답니다. 뭔지는 몰라도 블댄이 없으면 안된답니다.

 

그 당시 블댄은 쓰레기 취급을 받던 때이니 유저가 거의 없었지요.

 

저는 덕분에 쉴새없는 레벨업을 하게 됩니다. 열화와 같은 환대를 받으며

 

어떤 파티는 제가 접할때와 접종할때를 맞춰서 파티의 생명이 맞춰졌습니다. 데헷~

 

 

이렇게 대우 받으며 승승장구 하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싸울장검에 바를 정탄을 사고 있었는데 어느 귀여운 드워프 소녀가 정탄을 무지하게 싸게(개당 5아덴 정도?)

 

파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먼저 살까봐 누구보다 빠르고 색다르게 뛰어가서 샀습니다. 우힛~~

 

그리고 다른 상인에게 정탄을 사는데 돈이 모자랍니다....이상하다 정탄 살돈은 충분했는데...

 

뭔가 기분이 쌔합니다....슬픈예감을 틀리지 않지요.

 

이른 바 정탄사기!!!!!!!!!!!!!!!!!!!!!!!!!!!!!!!!!!!!!!!!!!!!

 

귓말로 갖은 설득과 협박같은 협악아닌 협박에 사정도 해봤지만.....어림도 없었지요.

 

우와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깊은 시름에 빠졌고.....친구 빽공이 다들 리니지 하면서 한번씩은 겪는다고 위로 해줬지만.....

 

바로 피시방을 뛰어나와 두번다시 MMORPG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면 콧물을 뿌리 석양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 날 또다른 친구 토끼가 저에게 와서 이야기 합니다.

 

"너 나와 와우를 하자"

 

그 한마디에 저는 피시방으로 갔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에 어떤영향을 끼칠줄도 모르고 말이죠......

 

이후 이야기는 다음으로 귀귀싱~~~~~~~~~

 

 

 

 

 

Posted by 부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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