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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3 염창역부근 닭발과 얼큰한 한잔! 길가네불닭발 & 닭한마리 8

 

구텐 탁~

 

더러운 수컷 부비손 입니다.

  

불타는 금요일! 여러분은 어떻게 버닝썬하시나요?


클럽도도 좋고,

연인과 데이트도 좋고,

 소개팅도 좋고

등등...


이렇게 좋은게 많은 세상에


우주에서 제일 안좋은 걸 하기 위해 찾은 집입니다.


더러운 유부남 아저씨들과 술 한잔 입니다.



잠시 눈물을 좀 닦고....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 살짝 매콤한 안주와 술 한잔에 적당한 곳


바로 길가네 불닭발 & 닭한마리!!!


염창역 3번 출구에서 100여미터정도만 걸으면 되는 염창역 근처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맛과 어떤 안주들이 있는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쓰 게리롱!



9호선 염창역 근처의 닭발집! "길가네 붉닭발 & 닭한마리"


 1. 가게 입구


티맵에 정확한 위치는 안나오네요. 옛날 위치로 나오는거 같아요.(현재 포스팅 일자 기준)


염창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 위로  50여미터 올라가면 오른편에 바로 보입니다.


1층에 크게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아요. 또 바로 앞에  목2동 월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신축건물에 위치해서 겉모습도 깔끔합니다. 




 2. 메뉴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찍으려는데 너무 커서 앉은자리에서 낑낑대고  있는게 안쓰러웠는지 갖다주신 메뉴판..ㅋㅋ


닭발만 있는줄 알았는데 돼지막창도 파네요. 다음에는 막창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자칭 미식가 친구 "화곡"은 막창도 제법 괜찮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막창을 먹어봐야겠네요.


각종 사리류들이 보이는데 나가사끼면사리가 특이하네요. 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닭발페티쉬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레쓰 고!




 3. C-무뼈닭발+오돌뼈+계란찜+날치알밥 세트




제일 먼저 나온건 무뼈닭발과 날치알밥입니다.


불같은 성격의 시다바리 친구인 "머리큰타이거"가 날치알밥을 야무지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녀석을 보면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됩니다.






닭발의 맛은 적당히 매콤합니다. 


두피에 따가움이 살짝 생기지만, 불쾌하게 맵지 않습니다.


매운맛이 캡사이신처럼 매운게 아니라 침이 고이게 매운....얼큰에 가깝다고 해야겠네요. 국물은 없지만...ㅎㅎ


숯불맛도 은은하게 돕니다. 강렬하지 않아서 좋네요.


적당히 매워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날치알밥은 주린 배를 적당히 잘 채워줬습니다. 날치알량도 적절 했습니다.


역시 "머리큰타이거"가 만드는 건 맛납니다.






계란찝이 나왔네요.


제가 보기에는 계란 탕에 가까웠습니다. 마치 순두부 같은 식감입니다.


물을 많이넣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불닭발이 매우신 분은 좋아하실듯...


일반적인 계런찜에 비하면 아주아주 부드럽습니다.


양은 푸짐하게 나옵니다. 원샷하면 배부를 겁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오돌뼈.

전 이건 좀 실망 했습니다. 닭발은 괜찮았는데....오돌뼈는 영 맛이 별로네요. 비주얼은 맛나게 생겼는데...

무뼈닭발과는 다른 양념 인듯 합니다. 전 오돌뼈도 촉촉한게 좋은데 이건 수분이 별로 없습니다. 아마 그냥 불에다가 구운 스타일 같습니다.




 4. 국물닭발 & 볶음밥




그리고 뭔가 아쉬워서 국물닭발을 시켜보았습니다. 


사진과 같이 담겨나오는데 나올때 냄비가 뜨겁습니다. 맨손으로 만졌다가 아야 했습니다. ㅠㅠ


안에는 닭발이 통째로 들어 있는데, 어느정도 졸이면서 



소주 한잔에 닭발 하나와

소주 한잔에 국물 한숟갈과

소주 한잔에 어머니 어머니....


안주가 맛있어서 갑자기 시가 생격났습니다.. 윤동주형님 안녕히 계시죠?


자 다시 돌아와서 계속 하자면, 


소주가 술술 잘들어갑니다. 국물도 적절히 얼큰하고 닭발도 잘 익어서 뼈와살이 잘 분리되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먹어치웠습니다.


국물닭발 첨 먹어보는데 거의 혼자 다먹은 듯 합니다.


닭발은 많이 들어있지는 않듯 합니다.





그래서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냅비를 통째로 가서 볶어서 옵니다.



볶음밥 자체는 김치도 적질히 들어있고 아식아삭한 식감도 좋습니다.


다만 닭발 국물의 맛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볶음밥보다 국믈맛을 더 즐기고 싶은분들은 그냥 공기밥에 국물 말아 먹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물론 볶음밥도 꽤 괜찮습니다.







마무리


요즘 날씨 쌀쌀하죠?


아직 봅은 오지 않았나봅니다. 여전히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좋은 계절입니다. 


이곳 느낌은 신축건물에 들어선 가게라 아직은 굉장히 깔끔합니다. 나중에도 그렇겠죠? ㅎㅎ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조금 연세가 있으십니다. 친절도는 꽤 높습니다. ㅎㅎ


사람들이 조금 있어서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분위기는 제법 조용했습니다. 조명도 밝아서 밝은 느낌이였습니다.


가격도 전반적으로 아주 비싸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비록이번에 돼지막창과 닭한마리 메뉴는 못먹어봤지만 다음에 재방문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목동, 염창동, 역창역 부근에서 숯불향 나는 무뼈닭발, 톡톡 터지는 날치알밥,  얼큰한 국물 닭발에 소주 원샷 하실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더러운 수컷 부비손이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공감과 광고 눌러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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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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